일본인 그녀의 손요리 [日本人彼女の手料理]

오늘은 야키소바가 나왔다! 야키소바 너무좋아!!!!

오믈렛이라고 해서 오므라이스 인줄 알았다.

저기에 계란을 덮어싼다고 했으니까 당연히 오므라이스인줄 알았는데 고기 다진것이 볶음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오믈렛이란다.

오믈렛은 내가 알고있는 내용물과 조금 달라서 얘기를 들어보니 그녀의 어머니가 예전에 만들어주신

그녀집안의 레시피라고 한다. 어머니의 레시피에 그녀가 야채를 더 넣어서 지금의 오믈렛이만들어졌다고.

이것이 완성샷!

이걸로 저녁준비 끝!!!

오믈렛 외에 어묵사이에 맛살을 채운 반찬과, 사시미 곤약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오른쪽에 보이는 초록색도 곤약일까? 이름을 들었지만 매우 생소한 이름이었다.

디저트는 이것! 그래 저 하얀 달콤두부의 이름을 몰라서 못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디저트 사진을 보니 군침히 흥건해져버렸다. ㅠㅠ);;

저녁식사 반찬입니다.

메인은 소고기 마늘쫑 볶음, 된장국(미역, 양파, 감자), 연어샐러드 입니다.

소고기볶음은 불고기와 비슷해보여서 불고기 맛이 나는지 물어봤는데

불고기 맛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달콤두부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가 디저트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

오늘의 저녁식사는 돼지고기 숙주볶음 이란다.

비쥬얼은 빨간색이면 딱 제육볶음인데 흰색이라 무슨맛일까 매우 궁금해졌다.

일본사람은 매운맛에 약해서 매운음식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맛이 궁금하기 때문에 물어봤더니

돼지고기와 숙주 그리고 굴소스로 맛을 낸다고 했다.

중화풍이라고 하는 얘기를 곁들인것을 보면 조금은 느끼할 것 같기도 한데 먹음직스럽다. 어떤 맛이 날지 대략 상상이 간다.

그리고 중화 샐러드. 오늘의 컨셉은 중화인가보다.

들어가는 재료는 참기름, 간장, 식초, 설탕, 닭장국, 오이, 햄, 인삼, 계란지단, 참깨 라고 한다.

얼핏보면 잡채같아 보이는데 이것은 또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해진다.

일본의 반찬은 잘 몰라서 종류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반찬을 보면 매번 새로움으로 놀란다.

일본에도 역시 반찬은 여러종류가 있구나.

오늘의 저녁반찬은 돼지갈비 찜, 완두콩 페페론치노, 토마토와 두부 샐러드!

돼지갈비찜의 재료는 무우, 인삼, 죽순, 송이버섯, 그리고 고구마 라고 합니다.

한국의 돼지갈비찜은 매콤하고 붉은 색이 연상되는데

일본의 돼지갈비찜은 어떤 맛일까 상상이 잘 안가네요. 먹어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ㅠㅠ);;

도마토와 두부의 샐러드도 처음 봤습니다. 도마토와 두부의 조합이라... 잘 상상이 안가는군요.

그래도 두개 다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기때문에 엄청 먹어보고 싶군요.

완두콩이야 뭐 원래 좋아했으니까!!